【오산인터넷뉴스】공석태 기자 = 아침 츨근 길에 보면 건물 앞 뽑기 기계 앞에 수북이 쌓여있는 담배꽁초들을 볼 수 있다. 도대체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대개 뽑기 기계를 진열한 점포들은 빨라도 밤 10시가 지나야 문을 닫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이 꽁초들은 대낮부터 쌓여있었던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 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쌓여있는 담배꽁초들이 보인다
낮에는 점포의 주인이 주변을 치워놓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양의 담배꽁초가 쌓일 리가 없다. 그렇다면 이 꽁초들은 언제 이렇게 투기를 한 것일까? 문제는 이 뽑기 기계에서 상품을 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버렸다는 것인데, 도대체 그 상품을 뽑으려고 했던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무슨 담배를 이렇게 피운 것일까?
사람은 무슨 일을 하던지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피워 무는 경우가 많다. 이 뽑기 기계 앞에 쌓인 이 꽁초들도 모르긴 해도 상품을 뽑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피워 물고 집중을 하느라 많은 담배를 피웠을 것이다.
문제는 이 사행성 뽑기 기계를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꽁초의 주인들도 청소년들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도 불법 사행성 크레인 게임기인 뽑기 기계를 방치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신고사항이 아니라고 해도 계도는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그레인 게임기는 매장 안에 진열하게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버젓이 인도에 자리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흡연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리고 아침마다 만나게 되는 이런 모습들도 고쳐져야 할 것이다. 어떤 방법이 현명한 것인지 담당부서에서도 함께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어려서부터 피운 담배로 인해 청소년들이 날로 병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 늦은 시간에 이렇게 크레인 기계 앞에서 많은 양의 흡연을 했다는 점도 그저 넘길 수만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