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도사진전 ‘우리 땅 독도에 가다’ -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중앙도서관에서
  • 기사등록 2015-10-26 15:46:14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오늘부터 오산중앙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는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회장 김용원)가 주관하는 독도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독도는 이미 신라 때부터 우리 영토였으며, 세계의 각종 문헌들이 그것을 뒷받침 하고 있다.

 

▲ 독도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중앙도사관 1층 전시실
 

고문헌 속에서 확인되는 독도의 명칭은 우산도(512), 삼봉도(1471), 가지도(1794), 석도(1900), 독도(1906)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불린 명칭이 바로 우산도(于山島)이다.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등의 옛 문헌에서 독도를 우산으로 기록한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이미 삼국시대부터 독도는 우리 땅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에는 2007년 현재 52명이 거주하고 있다. 처음으로 주민등록을 이주하여 거주하던 사람은 최종덕으로 1965년부터 1987년 사망할 때까지 거주했다. 현재는 김성도 · 김신열 부부가 19911117일부터 서도에 거주하며 어로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실제 거주하지는 않지만 호적상 등재된 가구 및 인원은 149가구에 531명이 있다.

 

 

 

독도는 신라 지증왕 13년인 512년에 우산국이 신라에 귀속하면서 우리 땅이 되었다. 그 후 조산 태종 17년인 1417년에 왜구의 출현으로 주민 쇄환정책 실시하였다. 단종 2년인 1454년에는 세종실록』「지리지에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숙종 20년인 1694년 장한상이 울릉도를 순찰하며 독도 위치 설명했다.

 

숙종 23년인 1697년서 부터는 2~3년 간격으로 울릉도 수토 시작하였으며, 고종 19년인 1882년에는 개척령 반포와 함께 주민 이주정책을 실시하였다. 광무 4년인 1900년 강원도 울도군 설치(칙령 41, 부속도서 울릉도, 죽도, 석도(독도)를 관할)했고, 1952년 평화선 설정으로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전 세계에 선언하였다.

 

1953년 처음으로 독도의용수비대 조직하여 독도 경비에 들어갔으며, 1956년에는 울릉경찰서 독도경비대에 인계하였다. 1981년 독도에 최초로 주민등록 전입(최종덕, 울릉도 도동리 산69)자가 생겼고, 1982년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66독도해조류번식지로 지정하였다.(자료 울릉군)

 

▲ 수원 광교박물관 전시실의 사운 이종학 선생 독도관련자료

 

▲ 수원 광교박물관 전시실의 사운 이종학 선생 독도관련자료

 

독도를 사랑한 사운 이종학 선생

 

평소 기자가 존경하던 분이 계셨다. 사운 이종학 선생은 평생을 살면서 독도에 지켜오신 분이다. 선생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입증하기 위해 살아생전 50여 차례나 일본을 드나들면서 각종 자료 등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신 분이다. 200211월 세상을 떠나시기까지 오롯이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애를 쓰신 이종학 선생은, 수많은 자료를 독도박물관과 독립기념관, 현충사 등에 관련 자료를 기증하셨다.

 

수원에서 살아오신 이종학 선생은 2004년 유가족을 통해 수원시에 2만 여점이 넘는 자료를 기증하신 분이기도 하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403-2번지에 소재한 수원광교박물관 2층 이종학 선생의 사료관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을 보면, 선생이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수원 장안문 인근 막걸리 집에서 두어 차례인가 선생과의 자리를 술잔을 앞에 놓고 마주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는 내로라하는 수원의 학자들도 함께했지만, 내 기억으로는 선생의 나라사랑은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선생을 기억해 낸다는 것

도 죄스럽기만 하다.

 

▲ 회원들의 독도사진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사진전 열어

 

오늘부터 26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독도사진전은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들이 독도를 방문하여 기록한 사진들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올바른 역사를 배워 독도를 널이 전하기 위해 몸소 실천하는 자발적인 봉사단체이다.

 

전시실에는 독도에서 촬영한 회원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독도를 찾아갔을 때 흐리고 바람이 불어 배가 회항한다는 소식에 걱정도 했다는 한 회원은 독도에 서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벅차고 가슴이 설렜다고 한다. 그는 독도는 설렘이고 벅참이며, 끓어오름이고 행복이라고 했다. 사진전의 개회식은 26일 오후 7시에 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 독도 골든벨 전단지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알리기 위해 독도 골든벨도 마련하였다. 지난 24() 오전 930분부터 운천고등학교 2층 체육관에서 오산관내 소재 중, 고등학생 125명이 참가하여 골든벨을 놓고 경합을 발였다. 이 행사는 오산문화재단과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주관을 하고, 교촌과 오산시 등이 후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0-26 15:46:1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