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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도서관이다’. 오색책장이 뭐지? - 오색시장 문광형사업단 이벤트행사 마련
  • 기사등록 2015-10-22 12: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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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저희가 사업단을 개설하고 나서 무엇안가 오색시장을 위한 일을 하려고 마련한 사업입니다. 저희가 하는 일이 오색시장을 더 많이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가을도 됐고 해서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어요. 책과 가을을 주제로 시장은 도서관이다라는 제목으로 오색책장을 기획하게 된 것이죠.”

 

▲ 오색책장 안내 포스터
 

오색시장 문광형사업단 김해경 국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가을에 맞는 행사를 찾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다가 가을과 독서, 그리고 오색시장을 함께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31일 오산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열리는 오색책장은 이야기 사세요.’란 부제를 달고 있다.

 

시장이라는 곳이 많은 이야기꺼리가 많잖아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오색책장예요. 행사를 하는 당일에는 토크콘서트에 상인들을 참여시키려고 해요. 그분들이 하는 이야기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죠.”

 

▲ 토크콘서트 등이 열릴 고객지원센터 앞 무대
 

가족, 친구, 연인들 다 모여라!

 

책과 만나는 이야기 장터인 오색책장. 가을이 깊게 내리 앉은 장터 한 곳에서 열리는 책과의 만남.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행사를 기대하는 것은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했던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엇인가 기대 이상의 것을 찾고 있다. 충분히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오색책장에는 다양한 공연과 콘서트, 그리고 작지만 소박한 거리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함께 고객지원센터 앞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걸을 수도 있고, 그저 세상에서 가장편안한 자세로 앉아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도서관이라고 한 것이고요.”

 

▲ 맘스마켓 팸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오색책장(五色冊場)’

 

사람들은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다. ‘도란도란 북가든은 오색시장 잔디 마당에서 독서를 할 수 있다. 가을날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을 때, 떨어지던 낙엽 하나가 내 책 위로 떨어진다면 그 사람의 가을은 너무 멋지지 않은가? ‘북적북적 공작소는 가을과 책을 테마로 한 체험부스이다.

 

이 외에도 나눔장터 책수레는 사업단이 직접 제작한 수레에 책을 싣고 책을 기증받거나 교환을 해주기도 한다. ‘공연마당 북소리는 토크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이런 오색책장은 토요일 맘스거리에서 열리는 맘스마켓과 연계를 할 예정이다.

 

그날 맘스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그곳으로 시장을 찾은 사람들을 팸투어를 시키려고요. 참가한 분들이 맘스마켓에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기념품을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이날 오색시장에서 일정량의 구매를 하신 분들에게는 도서상품권을 기념으로 드릴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을과 오색시장, 그리고 책을 하나로 연계하는 작업이죠.”

 

도대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전통시장에서의 책읽기. 그리고 전통시장을 돌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고, 느끼는 이색체험. ‘오색 책장(冊場)’에 기대를 거는 것은 깊어가는 가을에 책 한 권정도 손에 잡아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10월 끝 날에 열리는 오색책장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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