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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마지막 화랭이 이용우를 기리다 - 독산성문화제 일환으로 문예회관 소극장서
  • 기사등록 2015-10-17 2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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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오산지역의 전통 예능인인 고 이용우 선생을 기리는 이 시대의 마지막 예인, 경기도당굿의 정점 이용우 선생의 삶과 예술 2015 심포지엄이 오산시 주최 오산문화재단 주관, 오산문화원 부설 오산향토문화연구소 후원으로 오산문예회관 소강당에서 16일 오후 3시부터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부산동에 대를 이어 거주하고 있던 화랭이 집안인 이용우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였다.

 

▲ 이용우의 삶에 대한 발표를 하는 발표자들. 좌로부터 남경식, 김용국, 이병옥, 김준일
 

▲ 발제사를 하는 공창배 오산문화원장

 

발제사에 나선 공창배 오산문화원장은 우리 오산은 전통예술의 본고장이다. 부산동에 거주하시던 이용우라는 예인을 기억하고자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 우리는 이용우 선생의 예술을 이어받아 문화콘텐츠로 구성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참석하신 패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극단 집현의 식전행사로 시작

 

이날 심포지엄은 3시에 식전행사로 시작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식전행사를 마치고도 20여분 지연되어 시작을 했다. 식전행사로 열린 극단 집현의 전통타악퍼포먼스인 소원성취 발원이요에 이어 단상에 오른 패널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이용우 선생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 극단 집현의 식전행사

 

 

 

 

 

이날 제1주제는 오산향토문화연구소 상임위원인 남경식의 경기도당굿과 경기재인청 그리고 이용우의 삶, 2주제는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의 김용국 원장의 한국의 무속과 경기도당굿’, 3주제 발표는 경희대 명예교수인 이병옥의 경기도당굿과 이용우의 삶과 춤을 제4주제는 경기도무형문화제 제34호 향당무 이수자인 김준일의 경기재인청과 마지막 화랭이 이용우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심포지엄의 식전행사로 이용우 선생이 평생을 굿판에서 지켜 온 터벌림춤이나 경기도당굿 중 한 거리 정도를 무대에 올렸으면 더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용우 선생에 대한 삶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에서 경기도당굿이나 이용우 선생과는 전혀 무관한 식전행사가 연희되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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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7 2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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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은계시민2015-10-18 06:26:37

    관객이 많았으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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