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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살겠습니다” - 제7회 '플라타너스 결혼식' 성황리에 올려
  • 기사등록 2015-10-16 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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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두 쌍의 아름다운 남녀가 입장을 하자 예식장에 모인 많은 하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었다. 이들은 역경을 딛고 결혼을 하게 된 남녀이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230분 경 오산시 오산로 193에 소재한 컨벤션웨딩홀 4층에서 두 쌍의 남녀가 백년해로를 맺는 결혼식을 올렸다.

 

▲ 두 쌍의 남여가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
 

올해로 일곱 번째인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출소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관계 부부들이 원만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회장 문영재)가 혼주가 되어 올린 이 결혼식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 동탄이지로타리클럽이 주최를 했다.

 

▲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를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하객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지원센터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가 주관한 이 결혼식에는 수원지방경찰청, 법부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협의회, 여성지원센터 취업지원위원회, 오산컨벤션웨딩홀, 오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등 많은 단체들이 후원을 했다.

 

▲ 아름다운 신랑 신부

▲ 사진촬영을 하는 신부를 신랑이 바라보고 있다

 

갱생보호대상자 부부 2,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축하를 하는 가운데 열린 결혼식에서 만난 한 축하객은 두 사람이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으니 부디 남들보다 더 잘 살기를 바란다. 플라타너스 나무는 화해와 용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 이 아름다운 결혼식이 두 쌍의 남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하의 말을 했다.

 

▲ 많은 단체들이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부부들에게 후원을 하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지원센터(센터장 정법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건전하게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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