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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청, 어떤 내용을 알려줄 것인가? - 16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심포지엄
  • 기사등록 2015-10-15 1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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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오산시 부산동에 대를 이어 거주하고 있던 화랭이 집안인 이용우 가계를 제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6일 오후 3시부터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심포지엄, ‘오산 재인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다라는 주제로, 이 시대의 마지막 화랭이라는 이용우 선생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오산을 비롯하여 수원과 화성, 안성, 시흥 등에는 재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었다. 그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재인청이 알제에 의해 1920년 폐청이 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은 바로 이용우 선생의 가계였다. 현재도 부산동에는 이용우 선생의 후손들이 거주를 하고 있으며, 부산동에 당집이 남아있어 오산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

 

2시간 동안 4명의 패널이 발표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우리 오산의 재인인 고 이용우 선생에 대한 가계와 이용우의 삶, 그리고 그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 논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 패널로는 오산향토문화연구소 상임위원인 남경식,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 원장 김용국, 용인대 명예교수 이병옥, 경기도무형문화재 안성향당무 이수자 김준일 등이 발표를 한다.

 

부산동은 일찍 우리 전통예술의 본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곳에서 뿌리를 이어온 이용우 선생은 마지막 화랭이라고 칭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었던 인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과연 이용우 선생에 관해 얼마나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는지, 또한 오산은 우리 전통예술에 얼마나 지대한 공헌을 했는지 등도 알아볼 만하다.

 

더욱 오산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이용우라는 인물과, 재인청이라는 수많은 예인집단을 거느라고 있던 단체가 과연 어떠한 곳이었는가를 알아볼 수 있다. 이용우에 대한 자료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산시민이라는 자긍심

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심포지엄을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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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5 1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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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문화인2015-10-15 10:43:59

    꼭 참석하겠습니다
    오산의 예술인이라면 당연하 만나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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