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월 14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감 현장소통, 학부모와의 정책 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수원지역 학부모 250여명과 만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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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
정책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수원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교육감과 직접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토크 콘서트 사전공연으로 화홍초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해금연주와 학부모연합동아리 JM스토리의 댄스공연이 있었으며 능실중학교 정대일 학부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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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은 성장이다. 어제보다 오늘이 달라야 하고 내일이 달라야 한다”며,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교육자의 책임이며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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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는 먼저‘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학부모들은 ‘학부모회 담당교사 대상 정기연수 필요성’, ‘학부모봉사자의 날 제정 등 자원봉사 지원방안’,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활동’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각 학교마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한 학부모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도 철학, 역사 등 인문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수학교 한 학부모는 ‘특수교육 교과서 문제나 높아지는 안전사고 위험성’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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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이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인문학이 무너져서는 안된다. 꼭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육은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과를 독립부서로 만들었다는 점을 소개하고, 일관성 있는 특수교육정책 등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경기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도 학생들이 타시도 학생들보다 2014년 결산기준 평균 187만원을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3~5세 영유아보육비 편성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정부가 편성해야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10월 20일 오후 2시에는 화성시 동탄중앙고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정책공감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토크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로 볼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