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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지제장애인 체육대회 열어 - 오산시 지체장애인협회 70여명 참석해
  • 기사등록 2015-10-09 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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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경기도에서 이런 전국적인 행사를 열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 경기도 각 시, 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들도 오늘 전국 체육대회에서 장애인협회가를 불렀죠. 전국에서 모인 많은 장애인들 앞에서 이렇게 노래를 한다는 것이 정말 뿌듯했어요.”

 

▲ 수원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지체장애인
 

오산시 지체장애인협회 김미정 회장의 말이다. ‘2015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대회8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장안구 소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1시부터 전국에서 모인 8천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뭉치자! 일어서자! 나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전국 지제장애인 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멀리 제주도 장애인협회까지 참석한 전국 지제장애인체육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단법인 경기도지체 장애인협회가 주최를 하고, 보선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을 하는 대규모 체육대회로 열렸다.

 

▲ 식전행사 수원어머니합창단 

 

열정을 함께 나누는 장애인 체육대회 자랑스럽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김광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체장애인의 하나 됨과 열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 이른 시간부터 모여주신 회원여러분, ,,구 지회장, 그리고 시도협회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에게 체육은 자신과 소통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사회와 소통하는 아주 중요한 활동입니다. 체육에 관한 활동이 꾸준하게 이어질 때, 성취감과 자존감이 행상됨은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와 국가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5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대회는 큰 잔치날이다.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장애인들은 서로 수인사를 하기에 바쁘고,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경기도 지제장애인협회에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타지를 찾아 온 장애인들을 안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경기도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에이밴드 

 

▲ 시, 도기 및 피켓걸 입장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 잔치

 

운동장과 체육관 사이에 주차공간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부스가 설치되고, 지역마다 장애인협회에서 참가한 많은 사람들은 음식을 나누면서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산시 지체장애인 협회에서는 버스 한 대와 봉고차 두 대로 분승을 하고 70여 명이 참가를 했다.

 

오늘 전국 지제장애인협회 체육대화에는 전국 17개 시, 도 협회에서 참가한 임, 직원 및 운영진을 포함해 8천여 명이나 되는 장애인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저희들도 오산체육회에서 편의를 보아주지 않았으면 이렇게 음식까지 준비해 참석하지 못했을 겁니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오산시와 오산시 체육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김미정 회장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한다. 이날 체육대회 식전공연으로 수원어머니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 뒤 개회식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음악밴드인 에이밴드의 연주에 맞춰 식장에 모인 장애인들이 박수를 치며 흥겨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서 각 시, 도 협회의 기수단과 피켓걸이 입장을 했고,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로 진행이 되었다.

 

▲ 체육대회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송영만 의원

▲ 시,군 협회장들과 함쎄 자리한 김미정 회장

 

휠체어릴레이 등 다양한 종목 경기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지체장애인들이 더욱 더 많은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과 성취감, 함께하는 활동의 의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각 시, 도 협회와 경기도 각 시, 군에서 참가한 장애인협회 회원들은 운동장 곁에 마련한 부스에서 준비해 온 점심을 들면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종목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 휠체어 200m릴이, 스탠딩 400m 릴레이, 좌식배구, 단체줄다리기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오늘 오후 5시경까지 이어진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대회에는 이벤트로 시, 도 협회장들의 휠체어 릴레이 경주 등이 포함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이날 전국 지제장애인협회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송영만 도의원도 참석하여, 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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