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5일간 5권역으로 나누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성희롱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한 학교장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 학교장 연수
이번 연수는 초·중·고(특)교 교장을 대상으로 성(性)인권에 대한 이해와 성인권 침해 원인 분석을 통해 학교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성범죄 발생에 대한 예방적․회복적 대응을 통해 교육구성원의 성인권이 보호되는 성평등한 학교문화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10월 7일과 8일은 이틀에 걸쳐 오후 1시30분 경기도교육청 다산관에서 부천, 시흥, 평택 등 14개교육지원청 학교장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학교장 성교육 연수 내용은 학교내 성희롱․성폭력 등 성인권 침해 사안 발생의 의미와 대처방법, 성범죄 교원 징계사항, 학교내 성폭력 유형과 사례별 대응조치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다.
▲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 학교장 연수
피해자와 가해자의 즉각적 조치 필요
탁틴내일 공동대표인 이현숙 전문강사는 성희롱․성폭력 피해 학생이 갖게 되는 후유증과 대처방법을 설명하면서 “피해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조치와 피해자 중심의 보살핌 그리고 가해자에 대한 명확한 조치가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수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교원정책과 김지환 장학관은 성범죄 교원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사항과 교단에서의 배제를 담은 관련 법률 개정 내용을 소개하고, 감사관 김순호 장학사는 학교내 성폭력 사례별 대응조치를 통해 사안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조치 실천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문병선 제2부교육감은 “교원은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무성을 기반으로 혁신교육을 앞장서서 이끌어 가는 주체이므로 성희롱․성폭력과 같은 학교의 낡은 관행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양성이 평등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학교장이 앞장서 주길”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