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9월 30일 오후 5시 러시아 상원 6층 회의실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상원의장(Valentina MATVIENKO)을 만나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
정 의장은 "양국 관계가 수교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으며, 특히 한러 수교 25주년를 맞이하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한.러 의회 간 교류가 양국의 우호와 신뢰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 기념촬영
마트비엔코 의장은 "러시아 상원이 한국 국회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자주 만나 기쁘다"며 "한국은 동북아 지역에서 러시아의 우선적이고 유망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국회의장은 오후에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이 모스크바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주최한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및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했다.
▲ 정의화 의장 연설
정 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대한민국이 러시아와 7년 전 맺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훨씬 뛰어 넘는 '러시아와 형제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한.러 수교는 양국 관계 역사는 물론 세계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 정의화 국회의장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박노벽 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지난 7월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를 통해 양국민간 두터운 우정과 양국간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추진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