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신문】 갈영수 기자 =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가 추석연휴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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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국제탈춤축제 |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축제 3일간 누적관광객수를 31만3천52명으로 집계했다. 개막 첫날 7만여명에 이어 추석연휴 이틀간 24만여명(외국인 7천53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추석당일인 27일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성묘 후 축제장을 찾으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 축제장에 모인 인파
또 안동민속축제 일환인 안동차전놀이가 축제 개막 다음날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축제 초반 관람객 몰이에 한 몫을 했다.
앞으로 남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8일과 대체공휴일 29일까지 포함하면 개막 후 닷새간 누적관광객이 50만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석연휴 효과로 올해 누적관광객은 지난해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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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괸광객도 하나가 된 탈춤축제 |
축제 4일째인 28일 현재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중국 화염산, 말레이시아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탈춤공연장이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경연무대에선 시연된 전통혼례를 비롯해 마당무대 탈 에피소드 등도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일정이 추석연휴와 겹치는데다, 수준 높은 탈춤공연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축제장이 더욱 붐비고 있다"라며 "올해도 100만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