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신문】갈영수 기자 = 운암초등학교(교장 임영자)는 9월 23일(목) 교사를 대상으로 클래스팅 연수를 실시하였다. 클래스팅(Classting)이란 교실을 뜻하는 ‘Class’와 ‘Meeting’의 합성어로 학급교육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스팅의 가장 큰 장점은 학부모와 학생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학급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 등 수업자료를 공유할 수 있으며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알림장, 공지사항, 수업자료의 게시 상황을 가정과 직장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는 것이다.
바쁜 학부모들은 직장, 외부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학급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좋고, 학생들은 보다 친근한 기기를 이용하여 흥미로운 동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시공간에 제약 받지 않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교사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급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다.
이런 필요를 알기에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열의는 대단했다. 연수를 끝낸 방모교사를 비롯한 여러 교사들은“아이와 학부모님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활용법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물론 학생, 학부모로 하여금 고가의 스마트폰 구입을 부추기고, 전자파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등의 문제점도 있었다.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와 같은 연수를 통해 학교, 교사가 먼저 교육주체들의 만남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소통하려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