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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차림은 4인 20만 원 선 - 오색시장 이용하면 적정한 가격에 상 차려
  • 기사등록 2015-09-12 1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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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11()한국물가협회(회장 장명웅 /서울 금천구 한국물가협회 회관)는 추석을 앞두고 4인 가족 기준 차례 상을 차리는 비용이, 지난해 보다 1.3% 상승한 2십만1천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조사 보고했다.

 

▲ 오색시장
 

한국물가협회는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을 대상으로 과실류와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에 대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98610원 보다 1.3% 상승한 201190원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종목의 숫치는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총 29개의 조사품목 중, 소고기를 포함한 14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과실류인 사과 등 15개 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품목 중 과일류는 지난해보다 사과는 21.4%, 배는 22.2%가 내렸으며, 이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12일 아침 오색시장 장거리
 

특히 견과류와 나물류인 시금치, 애호박, 무의 경우에도 모두 지난해보다 내린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하락폭은 지난해에 비해 전년대비 5.0%~18.7% 정도이다. 다만 대파는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 대비 23.6% 상승한 2830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다.

 

농수산유통공사 조사 가격도 흡사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9일 기준, 전국 17개 지역 41(전통시장 16, 대형유통업체 25)을 대상으로 25개 품목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주요 성수품의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195000, 대형유통업체 278000원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이 비용 역시 추석이 가까워지면 약간의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장은 27일이 추석임을 감안할 때, 5일전인 22일과 23일 경에 정확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산시의 경우 23일이 5일장이므로, 이날 5일장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한 비용으로 추석 차례상을 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과일은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저렴하다

 

▲ 견과류나 대추 등은 장날을 이용하면 좋다

 

오산장 일반 전통시장보다 저렴할 것

 

오산은 이번 23일에 5일 장날이 추석장이 될 것 같습니다. 몰론 상설시장인 오색시장은 그와는 관계가 없지만요. 추석음식 준비는 기온에 따라 약간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25일을 전후해 장을 보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색시장 상인 한 사람은 전통시장은 일반 대형 유통센터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굳이 장날을 맞추어야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1~2

사이에 가격이 급락하거나 급등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 채소류는 3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전통시장이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형 유통센터가 이용하기에 편리하긴 하지만, 지금은 전통시장도 원산지와 생산자 등을 모두 표기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찾아와야 추석 장을 제대로 본 기분도 나고요.“

 

올해는 일기가 고르지 못해 지난해보다 가격차이가 나는 품목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색시장의 경우 상인들이 점포와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올 추석 성 차림은 전통시장을 이용하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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