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오산시 매홀고등학교는 지난 9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산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계 연극반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연극 공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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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오산시청의 지원으로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시작한 고교연계특성화 프로그램은 연극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매홀고등학교에 모여 서로의 꿈을 자극하고 협력하며 모두가 쉬고 있는 주말과 방학 내내 쉼 없이 땀으로 연습복을 적셔가며 준비해 이제 그들이 하나의 작품을 결실로 만들었다.
각기 다른 개성과 특기를 가진 학생들의 재능을 하나의 작품 안에 녹여내는 일은 이유경, 김동찬 두 명의 대학교수님들과 함께 준비하였으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라는 작품에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성격과 정서를 반영했다.
공연장에서 보는 사람에겐, 한 시간 남짓의 공연이지만 이들의 공연은 사 개월 남짓의 긴 다큐멘터리이다. 여기 자신의 꿈과 흥미, 끼를 발견하고 소중한 땀방울로 열정적인 공연을 준비한 미래의 주역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