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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지난 8일 오전 열린 제 213회 임시회에서 오산시의회 김지혜 의원이 오산문화재단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은 제 200회 오산임시회 2차 본회의 김지혜의원 5분발언 당시 모습.
 

새누리당 김지혜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오산문화재단은)지난 4월 공개경쟁시험이 아닌 서류와 면접 심사로만 A씨와 B씨 등 2명이 채용됐다"며 채용과정이 공정했는가를 화두로 던졌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제 12조 직원채용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 출연기관인 문화재단은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직원을 채용해야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A씨와 B씨는 서류심사와 면접으로만 채용이 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채용된 두 사람 모두 맡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경력과 이력보다는 보이지 않는 힘과 권력에 의해 직원으로 채용된 의혹이 있다""시가 철저히 감사를 실시해 시정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곽상욱 오산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전 시청 고위공무원(4급 서기관)의 아들이며 B씨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의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도중에 사퇴한 적이 있다.

 

김 의원은 "위법부당한 채용 비리와 부정이 이대로 되풀이된다면 이는 시민의 이름으로 수정돼야 한다""시가 이에 대해 조사해 시정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7월 오산시가 214000여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문화재단은 앞서 전직 오산시청 국장(4급 서기관)의 직계가족 2명과 문화재단 전 상임이사 자녀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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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9 0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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