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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기를 포기한 10대 여고생들 - 평택 지적장애인男에게 성학대, 장기매매시도
  • 기사등록 2015-08-20 1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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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10대 여고생이 포함된 일당이 지적장애인을 감금한 뒤 엽기적인 폭행과 성적 학대까지 자행한 뒤 장기까지 판매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남성은 머리 등에 1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고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여고생 A(17)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427일 평택시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B(20·지적장애 3)에게 원조교제 혐의를 뒤집어씌운 뒤, 1천만원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당하자 34시간 동안 감금한 채 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동석했던 A(17)에게 호감을 보이자 모텔로 유인하도록 하고, 10분 뒤 방으로 들어가 B씨와 A양이 누워 있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원조교제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1천 만원을 요구했다.

 

B씨 아버지는 “A양 등이 아들에게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아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자위행위를 시키는 등 엽기적인 성학대를 했다면서 알몸으로 성행위 장면을 흉내 내도록 하거나 머리빗과 옷걸이 등으로 주요 부위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항문에 칫솔까지 넣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커피잔에 침을 뱉고 담뱃재를 넣어 마시라고 강요하고 B씨가 거부하자, 담뱃불로 허벅지등을 지지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잔인함을 보였다.

 

이 여고생 일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B씨가 깨어나지 않자 처벌이 두려워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결정한 뒤, 렌터카로 B씨를 싣고 다니기까지 했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죄책감을 느낀 일당 중 한명이 경찰에 자수하면서 발각됐다.

 

B씨 아버지는 아들이 병원에 실려간 뒤 20여일 가까이 깨어나지 못했으며, 머리를 심하게 다쳤는지 걷지도 못하고 침을 흘리며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어떻게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느냐공포심으로 인해 스스로 발톱을 3개나 뽑았고 죽고 싶다’, ‘무섭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울화를 감추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이 인간의 존엄성 자체를 짓밟은 만큼 이에 적절한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현재 B씨를 돕기 위해 진술조력인 역할을 할 국선변호인을 지원했으며, 의료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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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0 1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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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무섭다2015-08-21 07:52:28

    말세야 저런 애들도 미성년이라고 봐주면 안된다. 그나저너 평택은 왜 자꾸 사건사도가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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