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아사히 맥주는 자타공인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이다. 산토리, 기린, 삿포로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다른 대륙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이다.
우리에게는 맥주브랜드로만 알려졌지만, 아사히 그룹은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일본 소주, 음료, 주류와 관련된 안주 먹거리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이다.
▲ 아사히 후쿠오카 공장
얼마 전, 아사히 맥주 공장(후쿠오카)을 견학했는데 그들의 맥주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일본의 무서움에 대해서도 느끼게 됐다.
실은 견학 전, ‘왜 일반인에게, 그것도 타국인에게까지 자신들의 공장을 공개하는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것도 한국어를 구사하는 안내원을 고용하고 선물증정까지 하면서...
일단 그들의 설명은 이랬다. 맥주 제조 과정을 보여주며 원료로 사용되는 홉과 맥아 등을 맛보게 했고, 어떤 물을 사용하는지 등등. 전반적인 공정을 설명했고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쓰레기까지 완벽하게 재활용한다는 내용이었다.
1초에 천 캔쯤 생산된다는 자동화 공정과 생산라인의 깔끔함이, 나도 모르게 아사히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들게 했다. 그렇게 전 과정을 지켜보고 나면, 1인당 세 잔의 무료 시음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프리미엄 맥주.
첫 잔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가장 보편적인 드라이 맥주, 두 번째는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약간 높은 도수의 프리미엄 맥주, 그리고 마지막엔 흑맥주를 준다. 이 석 잔을 20분 내에 마셔야 하지만 전 공정을 확인한 후, 맛보는 아사히 맥주는 단연 최고였다.
아마도 이렇게 공장 견학을 하고 돌아간 한국인들은, 아사히 맥주에 대한 신뢰를 깊이 품을 것이고 아사히라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생겨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H브랜드와 C브랜드의 맥주를 세계시장에서 찾아보기는 아주 힘들다.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지는 맛을 지녔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맥주는 안방 시장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오로지 강제로 주입된 탄산의 맛만 강조되고 외국인들 사이에선 한국맥주는 그저 폭탄주 제조용 정도로만 알고 있기까지 하다.
한국인들도 언제부턴가 ‘소맥’을 즐기게 된 이유가 맥주는 싱겁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맥아나 홉의 양도 현저히 낮은 맥주가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국내 소비자들의 외면은 당연한 현상이었다.
이제 우리 주류기업들이 현실을 직시해야할 때이다. 더 이상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고,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야 한다.
원론적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좋은 맛’으로 승부해야 한다. 원료 함량이나 새로운 공법에 대한 개발 등 주류회사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여기서 좋은 맛이란 비단 ‘맛’뿐이 아니다. 기업의 이미지, 즉 사회공헌을 통한 소비자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환원도 의미한다.
물론 기업의 존재 가치는 이윤추구이지만 소비와 공급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밸런스를 맞추는 일도 필요하다. 제발 우리 주류 기업들이 이윤추구와 더불어 전반적인 사회 맥락까지 읽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니뽄 맥주를 팔아주자는게 아니자나 개한민국 맥주가 니뽄 맥주를 넘어서야한당거지 진짜 개한민국 맥주 맛읎어
일본은 경계의 대상! 명심하자
부럽다 맥주공장 견학간 김지헌기자!...
그러나 일본맥주는 많이 팔아주면 안돼요.
쪽발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잘못하고도 뉘우칠줄 모르니 한심한 인간일 뿐이니까.
그래 이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