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김치지원 ‘초록김치’ 행사 가져 - 북한이탈주민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
  • 기사등록 2015-07-28 10:50:37
기사수정

▲ 초록김치 담기 행사를 마치고

 

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지난 24()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영묵)에서는 운암6단지아파트 지역주민들과 함께 초록 김치지원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초록김치 담그기 행사는 여름철 가사생활에 어려움이 큰 북한이탈주민 30가정과, 운암6단지 저소득 40가정에 열무김치를 지원하여 여름철 건강유지 및 체력 증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행사로 마련하였다.

 

오전에 밖에서 열무김치를 다듬고 절굴 때는 비가 내렸어요. 열무김치 지원행사를 위해 LG봉사단, 두리이비인후과, 오산지인회가 후원해 주셨고 대원동경로효친회, LG봉사단, 운암6단지 지역주민, 대학생 봉사자가 함께해 주셨는데 비를 맞으면서 모두들 고생을 했습니다.”

 

▲ 열무를 다듬는 봉사자들
 

비를 맞으면서도 봉사의 손길 이어져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임영만 과장은 100단이나 되는 열무를 다듬고 절구는 시간에 비가 내려 봉사자들이 애를 먹기도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김치담기를 이어갔다고 전한다.

 

여름철이 되면 김장철에 담근 김치가 다 떨어지고, 저소득 가정에서는 김치를 담을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식단을 꾸미는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이런 이웃에게 김치를 담아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안에 들어와 김치를 담는 봉사자들의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하고 좋았습니다. 김치도 맛있게 잘 담가져서 봉사자들도 기뻐했고요.”

 

▲ 열무김치 담그기

 

모든 가정에 1.5kg씩 전달

 

저소득 가정에게 여름김치를 지원하는 보람 있는 초록김치 담그기 행사는, 운암6단지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고, 화성동부경찰서에서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여름김치를 전달했다.

 

한 가구당 여름김치 1.5kg씩 전달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여름김치지원행사 등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임영만 과장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져 요즈음 점차 잊혀가는 우리 공동체를 되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7-28 10:50:3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