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홍승진 기자 = 오산천에서 눈길을 끄는 시설은 단연 하수종말처리장 위에 설치된 에코리움이다.
▲ 맑음터 공원에 위치한 에코리움
오산천 하류에는 분뇨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이 천변에 조성돼 있어 악취 문제를 낳고 있었다.
이에 오산시는 지난 2009년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하는 한편 지상에 총 78미터,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의 전망 타워를 조성해 하수종말처리장을 생태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전망대에서는 오산천의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는 데 이것이 바로 에코리움이다.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각각 ‘물 속을 거닐다’,‘땅 위에 서다’,‘숲 속을 살다’,‘하늘을 떠 다니다’등의 주제관으로 조성됐다.
‘물 속을 거닐다’를 주제로 삼은 1층에는 오산천을 터전으로 삼아 살고 있는 민물고기들을 실제로 살펴볼 수 있는 수족관이 설치돼 버들치, 피라미, 치리, 얼록동사리, 각시붕어, 모래무지, 밀어 등을 접할 수 있다.
2층은 오산천의 과거, 현재, 복원 후 미래 모습 등을 구현했다. 또 3층은 오산을 대표하는 은행나무를 통해 오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을 볼 수 있게 했다. 은행나무에 카드를 대면 각종 생물들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온다.
4층은 전망대로 오산천을 조망할 수 있는 동시에 오산천 복원을 위한 다큐멘터리가 지속, 방영된다.
이처럼 에코리움은 오산천 생태복원을 향한 지방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는 공간이자 시민들의 학습과 쉼터로서의 기능을 충실히하고 있는 곳이다.
오산에 이런곳이 있엇군여..좋은 정보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