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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지난 2, UN군 초전기념비 앞에서 65주년 UN군 초전 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진행됐다.

 

▲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UN초전비'

 

이 날 추도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이하 이 부지사),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8군 작전부사령관, 참전용사단체 및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이 땅을 수호하다 전사한 스미스부대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 윤승국 장군(90세, 가운데)과 부인, 딸.

 

특히 당시 죽미령 전투에 연락장교로 참전했던 유일한 한국군이자 생존자인 윤승국 장군(90)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숙연함이 더해졌다.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 부지사는 전혀 정보를 알 수 없던 타국에 와, 누군지도 모를 이들을 지키다가 전사한 스미스 부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그 분들 덕분에 우리가 자유를 수호할 수 있었다. 진정한 광복은 우리가 '통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곽 시장은 죽미령 전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초전비기념관을 건립한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6.25 전쟁의 참상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라며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 헌화와 함께 스미스 부대원들의 희생을 기리는 묵념.
 

 

추도식이 열린 죽미령은 6·25 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를 벌인 지역으로, 참전 군인들의 큰 희생으로 인해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키는 등 큰 성과를 올린 의미 깊은 곳이다.

 

 

오산시는 2017년까지 죽미령 일대에 스미스부대 기념공원·유엔테마 문화관·병영체험캠프 등으로 구성된 유엔 초전기념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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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2 19: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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