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공석태 기자 = 화성동부경찰서에서 끈질긴 CCTV 확인으로 방화범의 이동경로를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월 17일 09:47경, “도로변에 누군가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시민의 112신고로 시작됐다.

현장에 급히 도착한 동탄지구대 경장 박진휘, 순경 정동혁은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화하고, 신고자가 알려준 방화범의 이동경로를 토대로 CCTV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10:10경, 최초 신고자가 진술한 인상착의가 비슷한 범인을 근처 아파트 CCTV를 통하여 확인했고 그 이후, 범인의 주거지를 특정하여 검거할 수 있었다.

동탄지구대 정동혁 순경은 방화범 검거의 기쁨보다는 범인이 70대 치매노인으로 집에는 노부부 단 둘만이 지내고 있는 것에, 아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나와 내 가족, 소중한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기에 추후에도 문안순찰을 통해 추가적인 범행 등이 발생치 않게 하는 경찰이 되겠다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