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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없이' 말하라더니 회의는 비공개 - 황우여 교육부장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방문
  • 기사등록 2015-06-08 1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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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지난 5, 황우여 교육부 장관(부총리)이 메르스 확산과 관련하여 교원 및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이 날 안민석(오산), 이원욱(화성을) 국회의원과 강윤석 교육장 및 각 유치원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22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황 장관은 인사말에서 "메르스 감염확산으로 인해 얼마나 걱정이 많으실지 장관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학교는 월등히 강화된 방역이 요구되는 곳이기에 안전이 확보될 때 까지 보다 적극적인 예방방역이 필요하다""교육부는 '주의'가 아닌 '경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

 

▲ 황우여 교육부 장관
 

 

황 장관은 "현장의 말씀을 직접 들어 상황인식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급히 왔다"고 말하며 "기탄없이 이야기해 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탄없이라고 말한 것과는 다르게, 취재진에게 허락된 시간은 황 장관의 인사말까지였다. 한 언론인이 왜 간담회를 비공개로 하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를 물었지만 대답은 원래 비공개가 원칙이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에 회의장 밖에서 간간히 들리는 회의내용을 들어 본 바, 한 학교 교장들은 지금은 휴업이 아니라 휴교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 상황이 장기화되면 수업일수야 조정이 된다지만, 수업시수가 부족하게 될 텐데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하다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본지 기자는 황 장관의 답변을 듣고자 했지만 마이크 소리가 너무 작아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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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8 1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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