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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5~7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해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 이외의 장소’로 구분되어 미신고건수를 합하면 실제 사고건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빈미영 연구위원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과 개선> 연구보고서를 내고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방지책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경기도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74건으로, 사망 2건, 중상 29건, 경상 36건, 부상 9건으로 집계되었고, 10세 미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 5월에서 7월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 대다수는 어린이 횡단 시 발생하며,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이 68.9%로 가장 높았다.


2010년 기준 경기도 거주 어린이 71.4%인 133만 명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반면 도로 이외의 장소로 분류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처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빈미영 연구위원은 또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장기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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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4 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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