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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지난 29일 오산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오매장터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종숙 오매장터 운영 회장, 송영만 경기도 의원, 문영근 시의장, 손정환 시의원이 참석했다.

 

 

곽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매장터 사업이 제대로 돼야 오산의 다른 낙후지역의 정비사업도 제대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주민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깊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숙 회장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오매장터 일대가 상권의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쇠퇴기를 겪고 있다.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주민 간에 소통을 통해 오산 제일가는 명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사업인 만큼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국비지원을 더 받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터에서 중요한 것은 먹거리인데 오산에 본사를 둔 교촌치킨을 활용해, 장터 내에 치킨 골목을 만들면 특색이 있지 않겠는가.”를 얘기했다.

 

 

이어 오산의 광대들이라는 팀의 뮤지컬공연이 문화재단 강창일 이사의 주재로 공연됐다.

 

다음 순서로 오산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의 오매장터 발전방안발표가 이어졌다. 내용은 오매장터의 캐릭터, 39년을 이어온 정가네 국수를 모티브로 한 먹거리 활성화 방안, 벽화 사업 등이 있었다.

 

학생들이 성공사례들을 분석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다소 원론적이었다. 캐릭터는 여태껏 제기됐던 까마귀와 반포지효를 묶어 설명했으며, 벽화사업은 타 시군에서 넘쳐나고 있어 특화된 것이 없으면 그저 따라 하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주민들의 질의도 이어졌는데 기존의 슬레이트 지붕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 모임 때는 추상적인 설명회가 아닌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건축과 담당자는 슬레이트 건은 환경과에서 보상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손정환 의원은 지붕 건은 사유재산이므로 당사자들이 알아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곽 시장은 “이 사업이 난항을 겪는 것은 사익과 공익이 섞여있기 때문이고, 지금은 당장 어렵더라도 공익을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레 사익도 따라 올 것이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관에서 나서 행정적으로 정리할 수밖에 없다.”며 주민간의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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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30 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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