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시 사회복무요원, 시민 응급구조 - 평소 배운 응급조치법 활용, 소중한 생명 구해
  • 기사등록 2015-04-22 07:15:15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오산시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조치로 한 생명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21세 청년인 박진섭 씨와 박찬욱 씨로, 이들은 지난 16일 근무 중 책상 밑에 누가 쓰러져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달려가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쓰러진 20대 여성은 갑자기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거품을 물고 피를 흘리는 상황이었는데, 두 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은 먼저 기도 확보 등 신속한 응급 조치를 실시하고 119에도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

 

이들은 또한 구조대원이 오기 전까지 쓰러진 여성의 팔을 주무르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정신이 돌아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이 여성은 잠시 후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 요원들은 평소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에서 배운 응급조치법을 마침 이번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곽 시장은 21일 오전 이들 요원을 집무실로 초청해 생명을 살린 멋진 활약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 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해준 우리 사회복무요원들이 정말 장하다두 사람 같은 청년들이 있어 우리 오산시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무요원들은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조치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을 표했고, “평소 소양교육을 통해 응급조치법을 배운 것이 결정적으로 도움이 됐다. 일반인들에게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조치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4-22 07:15: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