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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학, 시립대로 전환 가능할까 - 시민이 주인이었던 오산대, 다시 시민의 품?
  • 기사등록 2015-04-16 1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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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16, ‘오산대학교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8일 시민 모임 발족식이 있었고 오늘은 이윤진 오산대학 시립대전환추진위원장과 지역 언론, 시민들이 만남을 가졌다.

 

▲ 이윤진 오산대 시립대학 전환 추진 위원장

 

지역 언론사들은 구체적 진행 사항에 대해서 질의했고 이 위원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시민들의 서명과 가두행진, 오산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것을 얘기했다.

 

또한 본지 기자가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 위원장은 교육과 정치를 묶어서 판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본인은 오산에 9대째 거주하고 있는 토박이다. 그만큼 오산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오산에 대한 애착 또한 남다르다.”라고 말하며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 오산대 전경

 

그러면서 오산대학의 설립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오산대학은 그 모태가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로 시작된 만큼, 시립대학으로 전환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언론인이 시립대학이 되면 예산 문제는 어떤가를 질문했고 이 위원장은 오산대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연간 30~50억이 들어가겠지만 경기도내 도립대학이 없는 만큼 재정 지원 등을 도에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 지역에 명문대학이 있으면 그 지역의 경제는 당연히 일어서게 돼 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인해 상권이 굳건해지고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오산대학이 그런 명문대가 되려면 잊을만하면 나오는 사학비리가 먼저 근절돼야 할 것이며, 전문대학으로써 특화된 학과의 육성과 오산관내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과의 연계, 취업 등을 고려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 기자도 오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산대학이 시민의 품은 둘째치더라도 제발 학생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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