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오산 운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4월 1~2일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직업을 면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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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양한 일과 직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면담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활동으로 국어의 ‘면담하기’, 실과의 ‘나의 진로’ 단원을 재구성하여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질문지를 준비한 후 면담 기부자를 초청하여 직업 면담시간을 가졌다.
운산초등학교 학부모 중 사회복지사, 연극인, 간호사, 교사, 큐레이터, 무용가, 퀼트 넵킨 강사, 화가, 신문기자, CEO, 치과의사, 곤충학자, 향토사학자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면담 기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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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초등학교 6학년 부장(교사 윤향자)은 “교육과정에 면담하기 주제가 나오는 데 학생들이 면담 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고 면담하고 싶어도 상대해 주지 않는 경우도 많아 학교에서 학부모님들의 면담 기부 형태로 진행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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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사전에 면담하는 방법과 절차를 수업시간에 배우고 평소 궁금해 하던 질문들을 준비하였고, 희망에 따라 직업인을 선택해 그 직업이 하는 일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6학년 학생들은 이번 면담 프로젝트가 막연하기만 하던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