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전국 251개 시.군.구 지역의 성범죄 위험도'를 발표했다. 서울지역은 도봉구와 양천구를 제외하면 위험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왔다.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발췌.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오산시는 전국 31위의 성범죄 위험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범죄 알림e에 등록된 오산시 성범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8명의 실제거주지가 궐동이었다. 그 외에는 오산동 3명, 내삼미동 2명, 양산동 1명, 금암동 1명, 누읍동 1명이다.
▲ 성폭력 위험 지역으로 나타난 오산시.
유형으로는 70대 노년층 같은 경우, 대부분 저항이 어려운 10살 미만 여아를 대상으로 성추행했고 비교적 젊은 20~40대 피의자는 주거침입강간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16명 중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자는 단 한명도 없다.
▲ 전국 위험도 표시.
한편 오산시를 비롯 인근 시들의 인구대비 성폭력 전과자의 비율도 조사했다.
|
인구 |
성범죄 알림e 등록자 수 |
인구대비 비율 |
오산시 |
약 210,000만 |
16 |
0.0076 |
수원시 |
약 1,175,000만 |
80 |
0.0068 |
화성시 |
약 540,000만 |
29 |
0.0053 |
평택시 |
약 450,000만 |
40 |
0.0088 |
오산이 성범죄 알림e에 등록된 숫자는 미비하지만 인구대비로 나눠보면 평택시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등록된 범죄자의 절반이 궐동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원룸촌의 CCTV설치 확대와 치안 문제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