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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한경섭 기자 = 22만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오산시보건소는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수시로 무단주차를 확인해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산시 보건소

 

보건소 주차공간은 65대로 정해져 있지만, 종합복지관이 8대 주차공간을 이용해 사실 57대 주차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앰블란스. 방역차 등 관용차구간 5, 장애인구간 3대 주차공간을 뺀 49대 주차공간을 보건소가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산시보건소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부족한 주차문제로 매일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226일 주차를 못한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자 보건소 주차장내 무단주차를 못하게 최대한 홍보하고 견인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보건소가 오전 9시에 진료시작이라, 9시경 보건소에 방문했을 때 주차공간이 전혀 없어 문화재단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건소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은 줄 알았으나 접수처나 진료실에는 사람들이 없어 한가로워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조씨는 보건소에 주차된 차량들이 보건소에 치료를 받으러 온 시민인지 아니면 보건소 직원들의 차량인지 의문스럽다. 아침 일찍 주차할 곳이 없다면 당연히 의문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요?”하며 오산시는 시민들을 위해 보건소 주차장관리 시정조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민원이 제기되자 오산시보건소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소장. 과장. 실무직원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직원들 승용차와 복지관 직원차량, 외부 차량을 분석해 여성회관과 외부차량을 보건소에 주차하지 못하게 홍보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차량들을 옆에 있는 오산시문화재단 주차장으로 거의 다 이동했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소 소장은 보건소 주차장 무단주차는, 시민들의 의식(意識)을 믿었으나 앞으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임산부 전용주차시설은 협의 중에 있으며 최대한 빨리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도서관이나 주민센터가 아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시민들과 직원들이 인식하고 무단주차 해소에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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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9 08: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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