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간 민원 떠넘기기를 방지하기 위한 이른바 핑퐁민원조정제도를 오는 5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핑퐁민원조정제도는 민원이 세 번째 이송될 때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접 나서 처리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권익위는 민원조정 대상기관의 혼란을 방지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달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5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최근 중앙행정기관과 교육청, 공공기관 등 800여개 기관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권익위는 분기별로 공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민원처리 분류기준표를 정비하고 조정결과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문제점을 신속하게 보완해 나가는 등 핑퐁민원조정제도 안착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 민원 조정과정에서 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기관 간 조정·합의기능을 활용해 제도개선과제 발굴을 병행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제도가 정착되면 민원이 제대로 접수되는데 평균 4.7일 걸리던 기간이 2.5일 이내로 대폭 줄어들어 민원접수·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국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3-09 15:09:0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