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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에서는 3월의 문턱 앞에서 겨울을 녹이는 미담을 만들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15:30경 동탄지구대 강승열 순경이 도보 순찰 중, “버스 내에 아파트 잔금 낼 통장과 지갑을 놓고 내렸다” 라며 얼굴이 하얗게 질린 40대 중반 여자의 신고를 받고, 지나가는 708번 버스를 급히 세우고, 동료 버스기사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조치하고, 본사․주차장등 계속 확인을 하여 버스회사 사무실에 지갑등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지갑을 신고자에게 무사히 돌려줄 수 있었다.

동탄지구대 강승열 순경은 “가방이 분실됐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경찰관의 당연한 일이다”며 주변의 칭송에 부담스러워했다.

같은 날 17:56경 동탄지구대에서는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A씨(36세, 여)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동탄지구대 한한길 경장은 “손목을 식칼로 자해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바 출혈이 심한상태로 의식없이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신고자를 발견, 즉시 응급조치 후 119로 아주대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또한 같은 날 22:16경 오산지구대에서는 ‘동생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라는 다급한 112신고를 받고 위치추적 끝에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서 자살기도한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한편, 천안단국대병원으로 긴급 후송조치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상욱 경장은 ”경찰관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한 것 뿐인데 가족의 행복에 도움이 된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경찰관의 자세를 잊지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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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4 0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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