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오산시가 얼마 전, 인사 발령을 했고, 계약직공무원으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측근들을 선발, 논란을 낳고 있다.

3일 오산시 관계자에 말에 의하면 2009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김 전 교육감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A씨(45)를  2년 계약직공무원으로 선발하고 지난 2일자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교육정책 전문요원’으로 임용된 A씨는 서류전용과 면접을 거쳐 지난달 20일 지방임기제공무원(7급)으로 최종합격했으며, 현재 평생교육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원래 평생교육과에는 ‘교육정책 전문요원’이라는 직무나 직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신설된 것은, A씨를 채용하기 위함이 아닌가하는 의혹의 불씨를 지폈다.

또한 지난해 9월 김 전 교육감 재직 시 도교육청 대변인을 지내고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보특보로 활동한 B씨(56)를 시정홍보 전문요원(6급)으로 채용했었다.

B씨를 채용하면서 직급을 7급에서 6급으로 한 단계 높이고 전임자가 근무했던 자리가 있음에도 부시장실을 개조해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줘 ‘과도한 특혜’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오산시 관계자는 “혁신교육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시스템과 인프라구축을 위한 인력보강이 필요해 관계 전문가를 채용한 것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