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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시정브리핑. '안' 하나, '못'하나 - 화성시를 비롯, 인근 시들은 이미 끝내
  • 기사등록 2015-02-04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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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4, 화성 시청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의 시정브리핑이 있었다. ‘화성시 주요 현안민선6기 주요시책 추진을 놓고 1시간 여 진행되었다.

 

▲ 채인석 화성시장.

 

크게 세 가지의 현안을 발표하였는데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화성호 해수유통의 필요성',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이었다.

 

이 중,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인근 시인 수원시와의 마찰도 있었던터라, 그 자리에 모인 언론인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채 시장은 혐오시설이라는 것은 관념의 차이이다. 생각을 달리해보면 이익창출이 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대답했다.

 

언론인들의 계속되는 질의에 공보담당자는 이제 질문을 받지 않겠다.”라고 했지만, 채 시장은 아직 12시도 안 됐다. 질문을 더 하시라.”라며 여유 있게 받아쳐, 단체장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 8페이지 분량의 '화성시 주요 현안 관련 브리핑' 자료.

 

▲ 11페이지 분량의 '시정브리핑 설명자료'.

 

한편, 오산 주변의 인근 시들은 이미 시정 연설을 마친 상태이다. ‘시정 연설이란 정부의 중요시책이나 예산, 결산 등을 대통령이 연설하는 것을 말한다. 시에서는 당연히 단체장, 즉 시장이 해야 한다.

 

그런데 올해, 때는 바야흐로 2월이 넘었는데 오산시는 시정 연설이 없었다. 이에 시청 공보실에 문의 하였다. “올해 시정브리핑은 언제 계획되어있는가.”를 물었고 돌아온 답변은 들은 바 없다.”였다.

 

또한 신년사는 하셨다.”라는 대답도 이어졌다. 이 답변에 본지 기자는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 말고 시 운영에 대한 계획을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8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열띤 질의를 하였다.

 

오산의 시외에 있는 언론사들은 백발회사건으로 기자들의 질문이 폭주할 것을 두려워한 곽상욱 시장이, 시정브리핑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른 언론사들이 이것이 오산의 실정이라 말했고 본 기자는 창피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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