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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가정의 행복과 평안 기원 - 2015년의 입춘시는 4일 낮 12시 58분
  • 기사등록 2015-02-04 08: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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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 오늘(2015년의 입춘시는 4일 낮 12시 58분)이다.

 

 

입춘에는 전통적으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글귀를 대문에 붙이는 풍습이 전해지는데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음력 정월의 절기다. 예전에는 이 날을 봄의 시작으로 여겼기 때문에 '입춘'이라 불렀으며 입춘의 전날을 철의 마지막이라는 의미의 '절분(節分)'이라 이르며 이날 밤을 '해넘이'라 한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이나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말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집 대문에 입춘축을 붙이며 가정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와 비슷한 뜻으로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라는 글귀를 붙이기도 했다고 한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이란 말은 '부모는 천 년 동안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바란다'라는 의미이며, '수여산 부여해'는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만큼 재물이 쌓이길 바란다'는 말이다.

 

오산에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입춘첩 써주기, 붙이기 시연 행사를 개최하여 오산시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풍습을 재현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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