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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월호 추모리본 문서고 이관 - 희생된 영혼들 잊지 않도록 영구 보존할 것
  • 기사등록 2015-01-01 17: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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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오산시는 지난 31일 오후 시청 광장에서 ‘세월호 추모리본 문서고 이관식’을 가졌다.

 

 

세월호 사고 추모리본을 국가기록원 지침에 따라 문서고로 이관하고자 거행된 이번 의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시의원, 지역단체장, 오산시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관식은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참석 인사의 추모사 낭독에 이어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노란 리본들을 수거하여 준비된 함에 정중히 담아 문서고로 이동하며 마무리됐다.

 

곽상욱 시장은 추모사에서 “색 바랜 노란 리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저리고 아프지만, 이제는 미안함과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리본은 더 이상 걸려 있지 않지만 우리 모두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안전한 도시 오산이 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거된 추모리본들은 비, 바람 등으로 인한 훼손을 막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오산시청 문서고에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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