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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0일 오산중학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오산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오산시, 오산중학교, 오산토론연구회(회장 김영수 오산중학교 교사)가 주관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구분해 사전주제와 즉흥주제로 1단계 예선과 2단계 본선 토론을 거쳐 팀과 개인별로 최우수·우수·장려상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토론교육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조슈아 박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번 토론대회는 오산시 소재 초·중·고 총 26개교 52개팀 156명이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의견을 맘껏 펼치는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학생들은 “노벨 평화상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거나 “종교인에 대해 과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등 다소 도발적인 주제에 대해 본인들의 솔직한 의견을 논리 정연하게 펼쳐 그동안 오산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토론수업 활성화 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6시간이 넘는 치열한 토론 끝에 팀 부문 최우수상으로 초등부는 대호초등학교 가디언즈팀(유채린, 정유성, 유현승), 중등부는 오산중학교 두드림팀(김나라, 최예진, 이소원), 고등부는 운암고등학교 UDC3팀(문주영, 최예은, 주민제)이 각각 차지했고, 개인 부문 최우수연사상으로 초등부는 수청초등학교 남세현, 중등부는 오산중학교 이소원, 고등부는 운암고등학교 주민제 학생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는 타인의 의견을 잘 듣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토론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꾸준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충분히 완성될 수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수상한 학생들 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한껏 성장할 수 있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더욱 즐길 수 있는 토론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2011년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었으며, 공교육 특화 사업 일환으로 학교 토론수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사 토론연구회 지원, 학생 토론동아리 지원, 토론접목 수업 지원, 학생토론리그, 여름토론캠프, 학생토론축제 등 다양한 토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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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21 13: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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