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10일 오전,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이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곽상욱 시장, 안민석 의원, 문영근 의장등 여러 내빈도 참석하였다.

 

▲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곽 시장, 안 의원, 문 의장은 각각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에게 수고하였다고 말하며 꼭 원하는 성과가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힘을 내라며 격려를 하였다.

 

▲ 곽상욱 시장.

 

오프닝 초청 공연은 플레이스 뮤직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노래의 인문학 음악감독을 지낸 신재창이, 교과서에 실리는 아름다운 우리 시에 곡을 붙인 노래 세 곡을 열창하였다.

 

▲ 가수 신재창.

 

1부 행사로는 오산관내 학생들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7팀이 열띤 공연을 이루었는데 수능이 끝나고 준비 기간이나 연습시간이 부족하였을 텐데 진지하게 공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운천고, 홍일점 밴드. 자작곡 '길'을 불렀다.

 

▲ 오산정보고, 김민주양 '비밀번호 486'을 열창했다.

 

▲ 성호고, 특이한 음색과 실력을 겸비한 두 여학생.

 

▲ 오산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사로잡다.

▲ 운천고, 스코필드 밴드. 자작곡 '그때 그곳에서'를 선보였다.

▲ 오산고, 4명의 하모니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 성호고, LS 밴드. 여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자작곡을 선보이는 팀이 두 팀이나 있었고 성호고의 여학생 두 명으로 구성된 팀은 실용음악학원을 다녀서인지 가수라고 해도 좋을 만한 음색을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음악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하였다.

 

▲ 오산 남성 합창단,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를 합창했다.

 

학생들의 공연 중간,  오산 남성합창단이 초청공연을 가졌다.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를 가벼운 율동과 함께 합창하여 웃음을 선사했다.

 

솔직히 본 기자는 이 페스티벌이 학예회 수준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나친 기우였다. 저번 기사에서 '오산다운, 오산만의 축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좀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독산성은 원형 그대로 복원하여 문화재적 성격으로 보존하자. 굳이 독산성을 들먹이며 역사,문화 이런 교육적 이야기 말고 아예 <오산음악댄스축제>를 하는 것은 어떻겠는가?

 

그것도 오산 시민으로 구성된 밴드, 오산 시민으로 구성된 댄스팀, 합창단 등. 여러 행사를 다녀보니 의외로 오산에 이런 소규모 동아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었다.

 

또 연합 팀을 구성하여 공연 준비를 하고 팀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의 친목 도모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시에서는 계속 ‘주민 참여형 축제’, ‘주민 주체형 축제’를 언급하는데 그게 뭐 별 것이겠는가. 즐기고자하는 이들이 즐길 수 있게 멍석을 깔아주는 일이 아니겠는가.

 

▲ 오산 운천고 출신 트로트 가수, 안성.

 

2부 초청가수 공연으로는 오산 운천고 출신의 트로트가수 안성(엠넷 트로트X 출신)이 자신의 타이틀 곡 오래오래를 불렀다. 그 뒤에 샤방샤방’, ‘무조건’, ‘땡벌을 열창하였는데 의외로 10대 청소년들이 트로트를 다 알고 있었고 흥에 겨워 따라 부르는 등 반응이 좋았다.

 

▲ 비보이 공연.

 

다음으로 비보이 팀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이들은 오산 인근 수원, 화성에서 주로 활동하며 19살 비보이도 있어 또래 친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리플렉스.(사진출처: 브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록밴드 리플렉스가 공연을 하였는데 이들은 2012년 데뷔했다. 현재 브이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에서 특히 여학생들에게 잘 생긴 베이스 주자 변형우가 큰 환호를 받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12-10 16:57:0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