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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1125일 오산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통을 통한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연회가 열렸다. 주최는 법무부법사랑위원 오산지구 협의회이며 이날 강사로는 인터넷 강의와 전 EBS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초대되었다.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재 법무부 법사랑위원 회장, 강윤석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장 등의 축사로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 축사하는 곽시장.

 

곽 시장은 우리 오산시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100명 중에 한 명은

학교 폭력에 노출되어있다면서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혁신 교육, 학부모 폴리스 프로그램들을 설명하며 학교폭력을 더욱 줄여나 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 회장은 축사에서 소통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강조하였다.

 

또한 강 청장은 갈등이 생기면 으로 해결하는 사회 구조가 갈등을 더 키운다고 하였다. 그것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덮어버리는 것이라며 열린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끊임없이 소통을 이야기하던 내빈들은 듣기 좋은 축사만 남겨 놓고 강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리를 떠났다. 물론 오산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어 바쁜 내빈들이기는 하나 그들이 말하는 소통이 보여주기식의

행정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설민석 강사.

 

강의 도중, 설 강사가 했던 말을 되짚어 본다. 소통은 성군을 만들고

불통은 역적을 낳는다.’ 조선의 왕 정조는 상언격쟁(백성의 억울하고 원통한 사정을 국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소원제도)을 위해 행차 중에도 

가다 서기를 5000여 번이나 했다고 한다.

 

▲ [화성능행도]의 제 7폭, <환어행렬도>. 왕의 행차에 원통한 백성들이 몰려들다.

    <그림출처: 네이버 캐스트, [한국학, 그림을 그리다]>

 

정조 치세어록에 보면 나는 소설을 읽는 것보다 백성의 상소를 읽는 것이 더 재밌다. 백성이 배고프면 나도 배가 고프다.”라는  부분을 볼 수 있다. 정조가 어떻게 조선의 성군이 될 수 있었는가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오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오산시의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

이점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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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5 14: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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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궐동사랑2014-12-02 04:09:46

    시장님 말씀잘하시던데 소통이 안되나요

  • 오산사랑2014-11-30 16:20:09

    원래 민선은 다 그럽니다. 이해하세요
    시업무보다는 행사장이 중요하죠.. 왜냐구요  민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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