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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중국과 일본에 같은 날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555(한국 시간) 중국 쓰촨성 캉딩지역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 5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했다. 지진으로 26000여 채의 가옥이 무너졌으며 주민 6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08년 때보다 인구가 적은 해발 2500m 이상 고산 지대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당시 8만여 명이 사망했던 것에 비해 인명 피해가 적었다.

 

같은 날 오후 108분 규모 6.7의 강진이 일본 나가노현 북부 지역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주택이 무너지면서 41명이 부상했고 이 중 7명이 중상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도 역시 발생 지역이 산간 지역이라 대규모 인명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유라시아판이 북미판을 밀어내면서 발생하는 지각 변동으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쌓인 에너지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유라시아판에 속한 우리나라도 위험하다.

 

유라시아판에 속한 우리나라도 지진에 만전을 대비할 때이다. 안전 교육에 한국이 일본, 중국보다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고층 아파트 건물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실질적인 지진 대처법을 미리 숙지하여 혹시나 모를 재해에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지진 대처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실내 지진 대처법.

 

 먼저 실내에 있다면 튼튼한 탁자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여야 한다.

 

▲ 실내 지진 대처법.

 

사용 중인 가스나 전기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각 차단한다.

 

 

▲ 실내 지진 대처법.

 

밖에는 지면이 흔들리면서 유리창이나 간판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서둘러 나가기 보다는 실내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 실내 지진 대처법.

 

며칠 동안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므로 물을 구하기 쉬운 화장실로 대피한다.

 

▲ 실외 지진 대처법.

 

 

밖에 있을 때에는 혹시 머리에 무엇이 떨어질지도 모르니 머리부터 보호해야 한다.

 

▲ 실외 지진 대처법.

 

고층의 건물이나 무너지기 쉬운 담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운동장이나 공원같은 공터로 대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자 본인이 칠레에서 강도 7의 지진을 겪어봤다. 땅이 흔들리는 느낌은 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포였다. 가로등이 엿가락처럼 휘는가하면 전신주에 걸린 전선들이 복잡한 실타래처럼 뒤엉키기도 하였다. 그나마 칠레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 거의 모든 건물이 내진 설계를 적용,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2014년, 유독 안전 불감증으로  많은 참사가 발생했다. 지진을 멀게만 생각하지 말고 위에서 소개한 대처법 잘 숙지하기를 바란다.

 

 

 

 

 

<모든 사진 출처:  EBS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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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4 1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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