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노윤길 기자 = 11월 20일 오늘, ‘화성동부경찰서 협력위원회는 가을을 맞이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30여명과 함께 충청북도 소재 청남대와 법주사를 방문하여“가을맞이 탈북민․다문화 가정 문화탐방”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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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다문화 가정 문화 탐방(사진) |
이 행사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가지고 탈북민.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단풍의 절정에 접어든 충청북도의 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찾은 속리산에서 보는 법주사의 아름다운 풍경은 한 폭의 그림 속에 녹아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넓게 펼쳐진 청남대의 대통령광장에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이 가을 단풍과 함께 어울어져 장관을 이루었다.
윤동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하여 앞만 보고 달리는 이들에게 문화탐방과 같은 행사를 통하여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시켜 주는 것 또한 경찰관이 해야 할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화성동부경찰도 여기에 발 맞춰 탈북민‧다문화가정의 아픔을 달래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동반자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탐방에 참여한 탈북민은 “한국사회에 정착하기 위하여 일만하느라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고, 통일이 되면 꼭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다시 한번 오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