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도연 기자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전 8시 40분 현재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일제히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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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을 격려하는 이재정 교육감 |
경기도에서는 전체 19개의 시험지구, 298개의 시험장, 6,652개의 시험실에서 수험생 168,193명(남자 8만 8천 499명, 여자 7만 9천 694명)이 시험에 응시하였다.
도내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241명으로, 134개 시험실에서 응시하고 있다. 도내 수험생 중에서 최고령은 71세(여), 최연소는 13세(남)다. 13세 수험생은 현재 용인 시험지구에서,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는 71세 수험생은 화성오산 시험지구에서 수능을 순조롭게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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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 시험장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시험실이 설치된 제35시험지구(안양과천) 제27시험장 고봉중고등학교이다. 고봉중고등학교(서울 소년원)는 법원 소년부에서 보호처분을 받 아 송치된 소년들을 위한 교육시설이다.
올해 이 학교에서는 25명의 학생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희망하여, 개교 이래 처음으로 수능 시험장이 설치되어 2개의 시험실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차분하게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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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통사고로 팔과 골반이 골절되는 사고를 입은 제주도 학생(제주도 신성여자고등학교)이 비행기로 경기도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고, 수능 응시 의사를 표명하여 부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에서는 학생이 무사히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병원 시험장을 설치․운영하였고, 학생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무사히 수능을 치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학생들 모두 지난 수년간 정말 수고가 많았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학생들이 바라는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