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도연 기자 = 높고 맑은 하늘이 싱그러운 수확의 계절, 가을. 이 가을의 끝자락 지난 11월 5일 운암초등학교에서는 한바탕 축제의 장을 열어 늦은 가을의 풍성함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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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암초 학예회 |
운암초등학교 학예회 ‘함박꽃 축제’를 통해 스승과 학부모들은 부쩍 성장한 아이들과 자녀들의 모습에 큰 사랑으로 축하해주고,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란 자신의 모습을 보며 우쭐해하기도 한다.
학교 현관에 들어서자 맞이한 것은 기분 좋은 향기를 내뿜은 각양각색의 국화. 여름 내 수고하신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답하듯 아름답게 영근 국화는 방문객의 마음을 활짝 펴주었다. 특히 현관에는 그동안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각종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학생들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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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암초 아이들의 학예회 모습 |
또한, 학급 마다 장기자랑,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온 학교가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번 학예회를 통해 2학년 이서현(2학년) 학생은 “그동안 장난꾸러기 인줄만 알았던 친구들의 솜씨에 정말 놀라웠고 친구들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자 교장은 “아름답고 풍성한 축제를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끼와 꿈이 자라나는 교육동산으로 학교를 가꿔나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