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도연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지난 25일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 제9회 소년스포츠 축구 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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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자매도시 일본 히다카시 소년 축구단과 교류전 |
이번 축구 교류는 양 도시가 지난 2003년 스포츠 교류에 합의한 후 독도 문제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등으로 인해 취소된 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양 도시를 번갈아가며 진행해 올해 9회째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류전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시의회 의장, 오산시 축구협회 관계자, 오산 유소년 축구단 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히다카시에서는 마스다 스스무 단장을 비롯한 임원단 5명과 축구단 14명 등이 참석했다.
2게임을 치른 교류전은 첫 번째 게임은 오산 유소년 축구단이 승리를 거뒀으며 두 번째 게임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도시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중 상대 선수가 넘어졌을 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는 등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등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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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경기 모습 |
이날 교류전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9회째를 맞이한 오산시-히다카시간 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양 도시의 많은 관심속에 열리게 돼 기쁘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양 도시의 화합과 학생들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와 히다카시는 지난 1996년 자매도시 결연 협정을 맺은이래 상호 대표단 방문, 공무원 교류, 유소년 축구 스포츠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