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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문부홍 기자 = 어려운 가정형편에 법적 지원을 받지못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가정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민 오산시민들이 있어 화제다.

 

지난 24일 오산시 서랑로에 거주하는 박미화(·45)씨와 성호대로에 거주하는 이형진(·45)씨는 오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외국인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외국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인데 성금을 전달받게 될 외국인 가정은 세대주가 적은 급여를 받으며 4인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정으로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장애를 겪고 있는 상태였다.

 

신분상 외국인인 관계로 법적 테두리 내에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쌍둥이 자매에 대한 막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오산시 이영애 복지정책과장이 안타까운 사연을 페이스북에 게시했고 사연을 접한 두명의 시민이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가정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시에서도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외국인 가정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외국인 가정의 소식을 듣고 관내 음식점(궐동 황제오리 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원창씨도 50만원을 후원하기로 해 따뜻한 온정 전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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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7 0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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