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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도연 기자 =   2014년 10월말에 38년 공직에서 명퇴하는 오산시청 이호락(58) 경제문화국장이 오산시 애향장학회에 장학기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 이호락 국장

 

후배 공무원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2년 조기명퇴를 결정한 이 국장은 최근 장학회에 기탁서를 제출하고 명예퇴임식장에서 오산시 애향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오산시가 1989년 시로 승격한 이래 25년간 오산시에 근무하면서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은 금액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975년 화성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이국장은 2006년 오산시 대원동장, 의회 전문위원, 자치행정과장, 교통과장, 공보관, 지역경제과장으로 일했으며 올초 경제문화국장으로 승진해 오색시장 활성화, 독산산성 등 문화재 보존에 힘써 왔다.

 

한편, 주변의 동료 직원은 “후배를 위해 명퇴를 하는 이호락 국장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아마도 의회 근무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애향장학회의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이번에 장학금을 쾌척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산시 애향장학회는 2005년 7월에 오산시 의회에서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오산시 평생교육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매년 고등학생과 대학생 13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누계 장학생은 9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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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1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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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3 개)
  • 멋져2014-10-21 18:29:20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2년 조기명퇴 정말 멋집니다.
    3선 하신분도 다음 후배들을 위해 이번으로 만족하면 어떨까요. 멋지겠죠

  • 오산사람2014-10-21 15:33:08

    그렇지요.오산사랑님 ??

  • 오산사랑2014-10-21 09:33:47

    본받을 사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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