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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풍전등화'와 같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세월호특별법'에 발목잡혀
  • 기사등록 2014-08-25 1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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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유가족뿐 아니라 매일 고달픈 일상을 사는 서민들을 위해 (민생법안들에 대한) 분리 처리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일각에서도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의 분리 처리를 얘기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세월호법에 발목잡혀 한국 경제가 정말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만큼 국회가 심각하게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정국 해소 방안으로 여야와 유가족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의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으로 이 제안은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를 포기하자는 것과 같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해 왔는데 기존의 논의구도, 프레임 자체를 바꾼다는 것과 같은 것으로 대의 민주주의 제도 하에서 이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논의 구도가 어떤 선례를 만들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맹 비난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 난항으로 정국이 표류하고 있는데 대해 "청와대와 정부가 더 고민하고 국민에게 이해와 설득을 구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대한민국 위기관리 능력이 너무나 초라해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또 "문제를 풀어나갈 대한민국 리더십이 실종된 상태로 국회 입법기능은 마비된 파행 상태로 야당도 본인들이 뽑은 대표가 합의한 내용을 인정하지 못하는 혼란 상황에 빠져 다"고 지적하고 "국가의 위기관리 능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오늘 예결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이 있는 날인데 현재 분위기로 봐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참여할 것 같지 않고, 내일부터 시작될 분리 국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회가 식물국회로 변할 우려가 있다"며 "지도부의 적극적인 대야 협상"을 주문했다.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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