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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2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4층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는 경찰청장 강신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유병언 사체 수사에 대한 검찰의 책임 문제와 관련하여 "신뢰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경찰이 타 기관의 책임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직답을 피했다.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선서하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유병언 일가 수사과정에서 추락한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초치안 확립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총장이 된다면 국가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경찰이 직면한 신뢰 위기를 극복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또 "유병언 일가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대응으로 경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팽배해 있는 것을 잘알고 있다"며 "경찰에 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로 생각하며 안전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후보자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경찰이 기초치안 확립에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112신고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국민안전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고 4대 사회악 근절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근린지역의 생활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민을 괴롭히는 갈취·행패범을 뿌리뽑아 체감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부조리와 적폐 해소에도 경찰이 앞장서 단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도 없도록 변사사건 업무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강 후보자는 "현장 근무자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치안인프라를 확충하고 처우개선에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단식중인 유족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진압은 사전예방적 조치였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야당의원이 5.16을 쿠데타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5·16이 쿠데타라는 교과서나 학계의 정설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고 밝혀 질문한 의원이 상세히 답변하라고 제차 질문하자 '5.16은 쿠데타가 맞다"고 답했다.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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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1 13: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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