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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내 탓이요' 교황 방문 계기 대통령 생각 바꾸길! - 새정치 박영선 원내대표
  • 기사등록 2014-08-13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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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국민공감혁신위원장)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세월호 특별법과 타 법안에 대한 처리를 연계한 적이 없는데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연계를 염두에 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 말한 것에 "원한다면 그렇게 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정치권을 향해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자문해 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럼 청와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맞느냐"며 되묻고 "대통령이 늘 중요한 대목하다 남의 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이 세월호법과 다른 법 연계 문제를 기사화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미리 그런 프레임을 만들어 야당을 옥죄는 것은 공정성을 잃은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서서히 그런 프레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먼저 '추천권을 야당에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그 말로 인해 유가족들이 기대토록 마음을 부풀려 놓고 지금은 말을 바꿔 상황을 어렵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하지만 김 대표는 책임은커녕 야당의 전화도 안 받는 등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온 국민의 관심과 따가운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같은 따가운 비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4·16 이전과는 다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의 관심과 힘이 세월호법 진전에 도움이 되도록 간절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천주교에서 만든 교황의 100가지 바른말을 기록한 책을 화두로 '모두가 내 탓'이라는 겸손한 자세로 세상에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교황을 맞이하는 지금 국가지도자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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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3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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