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노윤길 기자 =  최근 언론에 제기된 오산시 관권부정선거 관련 성명서를 부정선거추방범시민협의회(회장 서동황)와 시민 100여명은 29일 오산시청 후문에서   규탄 집회를 가졌다.

지난 6.4지방 선거와 관련하여 오산시는 관권부정선거로 6월 24일 오산시체육회 부국장이 구속되고, 6월 25일 오산시장의 전 보좌관과, 체육회 엘리트 과장등 시장 측근들이 구속 되었다.

당사자는 침묵으로 일관 하는 등 시민을 무시하는 태도는 용납할 수가 없으며, 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관권부정선거로 공정성이 훼손되어, 더 이상 민주주의의 초석인 지방자치제가 정도를 벗어나 올바른 시민의 선택이 부정되었다고 밝혔다.

관권 부정선거 의혹의 배후에 오산시장의 사조직인 ‘백발회’가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이들 회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어, 지난 7월 11일 백발회 회장인 오산예총의 사무국장, 오산시 전 대외협력관, 오산문화원 사무국장 3명이 추가 구속이 되었다

오산 시장은 "시민 앞에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명확한 규명과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산시 서동황 회장은 "작은 도시 오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배후를 밝혀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오산시에서 다시는 관권부정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오산시 부추협의회는 관권부정선거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져, 시민의 소중한 권리행사가 훼손되지 않도록 투쟁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는 세력과 계속해 규합해 나감으로써 공명선거가 오산시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