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오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남영도)는 남회장과 배드민턴을 아끼는 사람들이 주머니돈을 모아 최초 오산클럽을 탄생시킨 이래 현재 오산시 배드민턴 동호회는 모두 15개의 클럽이며 무려 1,152명에 달한다.
▲ 오산시배드민턴연합회 남영도 회장
당시만 해도 공식적인 대회에서 단 한 점도 따내지 못해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간 다진 실력이 발휘되어 점차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치렀던 경기도지사배대회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이제 오신의 배드민턴은 단순한 레저 오락의 범위를 뛰어넘어 오산시 생활체육부문의 인기까지도 동반상승시키는 기여를 하고 있다.
운동 외에도 친교모임도 활발하여 단합대회는 물론이고 회원들의 애경사를 다니며 즐겁거나 힘든 일을 함께 나누다보니 팀웍이 견고해졌다는 설명이다.
배드민턴은 크게 두 가지로 연합회를 담당하는 생활체육과 협회가 담당하는 엘리트체육으로 나누고 있다.
특히, 엘리트체육에서는 도민체전과 전국체전의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있어 오산시 문화체육의 대외적인 발전에도 책임을 지고 있다.
회원들은 이제 자신들만 즐기던 운동에서 차원을 높여 ‘한울타리 친구끼리 배드민턴“이라는 오산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재능기부로 꿈나무들을 양성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배드민턴 용품을 지원해 주고 있어 관내 초·중·고의 배드민턴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따라 네트 뒤에서 왔다갔다하다보니 움직임이 많고 운동효과가 커서 한시간만 쳐도 약 300kcal가 소모가 된다고 하니 살이 쭉쭉 빠지는 건 물론이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뛰고 걷는 운동이기 때문에 심폐운동과 근력운동 효과도 뛰어나 실제로 달리기나 걷기의 1.5배 정도 높다고 한다.
단, 배드민턴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꼭 하라는 코치의 귀뜸이다.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근육이 놀라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꼭 20분 정도는 스트레칭 하라는 당부이다.
남회장은 “배드민턴은 정신적인 즐거움을 주는 운동이며 4계절 내내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비가 오나 눈이오나 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과 함께 협동하는 운동이라는 점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오산시평생교육과 교육지원담당 박현주씨는 “한울타리 친구끼리 배드민턴의 실력이 점점 좋아져서 8월말에 리그전을 예정하고 있다”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오산시배드민턴연합회의 더 많은 활동은 다음카페 오산시배드민턴연합회(http://cafe.daum.net/osancibadminton)를 통해 볼 수 있다.